잼버리 2천여 대원들, 익산의 매력에 ‘풍덩’

잼버리 2천여 대원들, 익산의 매력에 ‘풍덩’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아가페정원 등 ‘시티투어’

기사승인 2023-08-09 15:16:20

전북 익산에 머무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백제를 대표하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아가페정원 등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들은 9일과 10일 미륵사지, 원불교 총부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에 참여한다. 저녁시간에는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택견, 노상놀이, 풍물 등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이에 익산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몽고, 폴란드, 에콰도르 등 5개국 단원 2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통역 봉사활동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30여명이 순식간에 참여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원광대학교,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와 함께 버스에 탑승해 익산이 가진 세계유산과 한국의 전통을 쉽게 설명하고 가이드 역할도 맡는다. 


특히 잼버리 대원들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백제왕궁박물관과 원불교총부, 아가페정원, 나바위성당 등 대표 관광지에 큰 호응을 보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안락한 숙소를 제공해준 원광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익산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에 머무는 잼버리 대원들은 새만금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 참가를 위해 11일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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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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