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금암노인복지관은 말복을 맞아 9일 동조라이온스클럽과 전주그린라이온스클럽 등 5개 클럽 후원으로 어르신 600여명(내방 300명, 포장배달 3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삼계탕 나눔 봉사는 20여명의 동조라이온스클럽과 전주그린라이온스클럽 등 5개 클럽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삼계탕, 수박, 바나나 등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듬뿍 담은 음식을 함께 나눴다.
행사를 준비한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는 “회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사랑의 삼계탕을 드시고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이 기운을 차리길 기원한다” 며 “매주 1회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되겠다” 고 전했다.
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전국적으로 2주 넘게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말복을 맞아 어르신들이 삼계탕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막바지 더위도 잘 이겨내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금암노인복지관은 올 여름 초복, 중복, 말복 등 총 4차례에 걸쳐 1800명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