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미니잼버리’ 8개국 3500여명 참여

부안군, ‘미니잼버리’ 8개국 3500여명 참여

기사승인 2023-08-09 16:02:33

부안군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태풍 북상 등 기상여건 악화로 전국 8개 시·도로 철수한 가운데 전북에 남은 8개국 3560여명을 대상으로 9일 미니잼버리를 열었다. 

이날 미니잼버리는 전북에 머물고 있는 방글라데시와 아일랜드, 인도, 포르투갈, 폴란드,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이집트 등 8개국에서 356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했다.

미니잼버리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3개조로 나눠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안영상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 고사포해수욕장 숲 밧줄놀이체험,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및 새만금홍보관 견학, 직소천과 부안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부안군은 안전한 미니잼버리를 위해 영외과정활동장에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그늘막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갖추고 스카우트 대원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얼음물 1만여개도 준비했다. 

특히 부안 하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미니잼버리 영외과정활동장을 찾아 전북을 떠나지 않고 세계잼버리를 이어가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했다.

미니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은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고사포해수욕장 숲 밧줄놀이는 상쾌하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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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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