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의 사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이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 신상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이름과 얼굴이 공개된 최원종은 오늘 오전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원종은 취재진에게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저녁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차로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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