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관계자는 “올해 7월말 기준 흑자 규모는 약 10억원”이라며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후 22개월 만이며, 대출영업 재개 기준으로는 19개월 만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성과는 인터넷전문은행 후발주자로 이례적인 속도라는 평가다.
토스뱅크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월세자금대출과 인뱅·지방은행 상생모델인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인 ‘WM 사업’은 7월말 기준 누적 판매액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신규 고객 유입도 순조롭다. 금융권 최초로 시도한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 ‘상시 금리 인하 요구권’, ‘지금 이자 받기’ 등을 앞세워 올 7월말 기준 토스뱅크 가입 고객 수는 700만명을 넘어서며 일평균 1만1000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실사용 고객은 10명 중 8명(76%)에 달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후발주자였던 토스뱅크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신뢰와 성원”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밝힌 기업 미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실천하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