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사 소득이 일반 근로자의 평균 임금보다 최대 7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은 고용 형태와 일반의, 전문의 등의 기준에 따라 전체 노동자보다 2.1∼6.8배 많았다.
구체적으로 개원의가 봉직의보다, 전문의가 일반의보다 임금이 높았다.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 대비 한국 의사의 소득은 봉직 일반의가 2.1배, 개원 일반의가 3.0배, 봉직 전문의가 4.4배 많았다.
특히 개원 전문의의 경우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보다 6.8배 높은 수입을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의사 수는 OECD 국가 중에서 적은 편에 속했다. 2021년 기준 OECD 평균 의사 수는 3.7명이다. 한국은 2.6명에 그쳤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