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말 개통 예정인 별내선(지하철 8호선)을 이용하면 경기 구리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시는 2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12월 4주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출퇴근 배차간격은 4~5분, 그 외 시간대는 8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별내선의 원활한 개통을 위해 지난 20일 경기도와 구리시 구간 3개 역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는 시험운행 차량 탑승을 통해 이용객 접근 편의성과 역사 편의시설 안전상태 등을 확인했다.
특히 시는 토평2지구 신규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개선 대책으로 △(가칭)토평역 GTX 신규노선 정차 △갈매권역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함께 협력해 예정대로 내년 6월 말 별내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별내선 공정률은 97%다.
구리=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