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4 디지털책임위원회’를 발족했다.
구글코리아는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책임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하기 위한 구글코리아의 의지가 담긴 디지털책임위원회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회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함께 고민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내 디지털 생태계 발전을 이끌 건설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3개의 포럼과 이를 연계한 종합포럼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앱생태계포럼’을 비롯해 올해에는 ‘유튜브오픈포럼’, ‘책임감있는AI포럼’이 추가됐다.
앱생태계포럼은 국내 앱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건강한 소통을 통해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튜브오픈포럼은 유튜브 플랫폼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의 주요 이슈와 변화들을 살펴보고, 사회문화 및 정책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성기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가 의장을 맡았다. AI 개발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책임감있는AI포럼은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가 의장을 맡아 이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