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래의 걱정은 전쟁도 가난도 아닌 ‘기후’가 된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탐욕과 욕망이 앞선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훼손이 결국 미래 세대의 시간을 빼앗아 온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사진은 경기도 광명시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5일 관내 서면초등학교에서 ‘소하2동 청소년 기후화랑단 양성교육’을 하는 모습입니다.
서면초등학교 6학년 4개 학급, 안서중학교 1학년 3개 학급을 대상으로 소하2동 맞춤형 도시재생 교육을 통해 기후화랑단을 양성한 겁니다.
교육 내용은 ▲1·2강 초록별 지구의 위기(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3·4강 탄소를 줄이는 재생에너지(소하2동 더드림 집수리사업) ▲5·6강 지구를 살리는 제로웨이스트(소하2동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7·8강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우리 동네 분리배출 방법) ▲9·10강 세상을 바꾸는 우리(우리 동네 개선할 환경문제) 등이었습니다.
소하2동 청소년 기후화랑단은 교육 후 발대식을 갖고 캠페인과 봉사활동, 친환경 물품 제작 등 지속해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칠 예정이랍니다.
사실 어른들이 먼저 받아야 할 교육과 활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탄소중립의 가치를 알아야 할 때입니다.
광명=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