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진행된 사업 신청에는 공동주택 총 25개 단지가 참여해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단지에는 노후화한 공동시설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60~80%를 지원한다.
지원시설 범위는 단지 내 주도로 및 가로등의 보수와 주도로에 매설된 상.하수도시설 관리,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의 보수 등이다.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는 총사업비 내에서 내역서와 도면을 작성한 후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
의무관리대상 단지일 경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통해 입찰을 진행한다. 비의무관리대상 단지는 공사금액이 2200만 원 이상일 경우 시에 입찰을 의뢰해야 한다.
외벽 도장은 시행 전 공동주택 사진이나 입면도에 색상과 디자인을 진행한 후 시에 자문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영주시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원 조례’ 개정으로 공동주택 외벽도장 공사가 공동주택관리보조금지원 대상에 추가된 바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가지 경관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