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원대상 질환이 기존 1189개에서 케네디병 등 83개가 늘어난 1272개 질환으로 확대돼 그간 혜택을 받지 못했던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자에 한해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재산기준을 만족하는 건강보험가입자이다.
지원 내용은 ▲ 진료의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대상 질환 1272개) ▲ 보조기기 구입비(대상 질환 96개) ▲ 인공호흡기 및 기침 유발기 대여료(대상 질환 106개) ▲ 간병비(대상 질환 100개) ▲ 특수 식이구입비(대상 질환 28개) ▲ 신설된 특수 식이 구입비 중 옥수수전분(대상 질환 9개) 등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는 조건 부합 시 간병비와 특수 식이 구입비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향숙 안동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의료비 지원으로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