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尹과 친분, 죄 아냐…與 당선인 동의가 중요”

조정훈 “尹과 친분, 죄 아냐…與 당선인 동의가 중요”

‘친윤’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한 입장
“원대, 대통령실과 소통한다면 당대표는 긴장 관계 유지해야”

기사승인 2024-04-24 09:58:28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윤상호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 관련 “대통령과 친하다고 죄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의원과 당선인 108명 중 얼마나 많은 수가 동의하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내대표가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사람으로 된다면 당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그렇게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석 의원 대통령실 비서실장 내정 관련)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가장 친한 사람을 고용하는 게 맞다”며 “국무총리는 협치, 비서실장과 원내대표는 내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나보다 더 좋은 선배와 동료 의원들이 나서주길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 후보론을 얘기하는데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대표가 앞으로 맡을 2년은 너무 중요하다. 절대로 실패하면 안 된다”며 “총선 백서를 쓰는데 이걸 누가 가장 잘 실천할지 기준으로 당대표 선거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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