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2259억…전년 동기 대비 16.2%↑

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2259억…전년 동기 대비 16.2%↑

기사승인 2024-04-25 11:02:06
서울 잠실 삼성SDS 타워. 삼성SDS

삼성SDS가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삼성SDS는 25일 1분기 매출액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2% 늘었다.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이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또한,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다.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첼로스퀘어 매출은 255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성장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가입 고객은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향후 기업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등을 가속화하는 사업을 시장에 공개, 주력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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