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돌봄노동의 이면, 평등을 위한 과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성신여대는 AI세무·회계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 온라인 학위과정을 신설한다.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돌봄노동의 이면, 평등을 위한 과제’ 세미나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젠더법학연구소는 오는 26일 ‘돌봄노동의 이면, 평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한 제2차 학술세미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초고령사회에서 돌봄영역의 다양한 문제가 드러나는 배경 하에 시작됐다. 기본 사회서비스로서 공적 책임이 큰 돌봄노동 과제를 조명해, 이면에 내재된 불평등과 노동자 처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발표는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이 ‘돌봄휴직제도: 남성돌봄을 중심으로’ 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준희 광운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가사돌봄서비스 종사자의 노동법적 지위와 보호체계 구축 방안 시론’에 대한 발표를 이어나간다. 마지막으로 안숙영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 여성학과 교수가 ‘삶의 생산으로서의 돌봄: 좋은 삶을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토론이 진행되다. 장명선 원장의 발표에 대해서는 이재홍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토론을 맡는다. 이준희 교수와 안숙영 교수의 발표에 대해서는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이사와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토론한다.
성신여대 대학원, AI세무·회계학 및 데이터사이언스학 온라인 학위과정 신설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은 AI세무·회계대학원과 일반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 온라인 학위과정을 신설해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대학원 학위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돼 직장인들도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AI세무·회계대학원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은 1년 과정으로 총 33학점 이상 이수 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직장인도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부분 녹화 및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졸업논문은 학점으로 대체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인공지능(AI)을 세무, 회계와 접목해 산업 트렌드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일반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온라인 학위과정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재직자의 일과 학업 병행이 가능하다.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신여대 일반대학원과 온라인 학위 과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