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음악으로 만나는 게임

언제 어디서나 음악으로 만나는 게임

넥슨, 엘소드 첫 단독 오케스트라
엔씨소프트, 국립음악원과 음원 발매

기사승인 2024-05-03 17:25:12
넥슨이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Elswore)’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을 다음달 2일 연다고 밝혔다. 넥슨

좋아하는 게임을 음악으로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코그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Elswore)’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

다음달 2일 ‘엘소드 오케스트라: 메모리 오브 엘리오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엘소드에서 이용자가 함께 쌓아온 추억을 여행하는 콘셉트다. 총 2부로 1부 ‘엘 수색대의 모험’과 2부 ‘다크 엘을 찾아서’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탄생한 엘소드 대표 음악 26곡을 감상할 수 있다. 엘리오스에 첫 진입하는 과거 캐릭터 선택창 BGM을 시작으로 ‘루벤’, ‘모나테라: 강철성벽’ 등 다양한 지역 배경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몽환적인 멜로디로 인기를 끈 ‘라비’ 테마곡 ‘밤의 미궁’, ‘바니미르’ 레이드의 ‘No One Will Save You’와 여름 신규 레이드 BGM도 연주된다.

‘엘소드 오케스트라 : 메모리 오브 엘리오스’의 공연 티켓은 5월 9일 오후 3시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유원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정통 클래식부터 게임 OST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이뤄진다. 이달 23일까지 3주간 접속 이벤트를 진행해 매주 10분간 접속시 오케스트라를 기념할 수 있는 커스텀 모션 등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이용자에게도 ‘엘소드 오케스트라 기념 선물 큐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엔씨) 주요 게임 사운드 시리즈 역시 보다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다. 엔씨는 3일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게임음반 청음회’ 행사를 진행했다. 향후 음반으로 담겨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음반 청음회는 유명 게임음악을 국악 버전으로 편곡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발매를 앞두고 이뤄졌다. 엔씨의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주요 게임의 게임 테마곡과 BGM을 청취했다.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도 함께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기 위해 사운드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다양한 게임 음악을 제작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음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는 오는 9일부터 순서대로 공개된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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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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