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혀져야” 건보공단, 담배소송 응원릴레이 챌린지 전개

“진실 밝혀져야” 건보공단, 담배소송 응원릴레이 챌린지 전개

“중독성·유해성 불변 진리”
담배소송 사회적 지지 당부

기사승인 2024-05-30 12:28:51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7월12일까지 7주간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

30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에 대해 알리고, 담배소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인증사진, 응원문구 등을 촬영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면서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 등을 찍고 다음 주자를 꼽아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과 6개 지역본부장, 178개 지사장을 첫 주자로 세워 전국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정 이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현숙 대한금연학회 회장을 지명했다.

정 이사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공단의 담배소송에 국민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은 불변의 진리이며, 소송을 통해 담배의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법적으로 정의로운 판단이 내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흡연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담배회사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3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의 불법행위, 담배 제품의 결함 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공단은 2020년 12월 항소를 제기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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