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서 ‘최고의 착한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지난 21일 열렸다. 시상식은 매년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어린이가 직접 뽑는 행사다.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전 과정에 아동이 참여한다.
넥슨은 100여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심사위원단 추천을 통해 올해의 ‘착한 기업’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국내 한 곳도 없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후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25일부터 5월22일까지 18세 이하 전국 5만여명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해 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5개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이후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주요 권역별 의료시설 확충에 집중했다.
김정욱 넥슨 대표이사 겸 넥슨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기울여온 마음과 노력으로 대상자인 어린이들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의미 깊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모든 아이들이 지역 격차 없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린이 의료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역 격차 없는 어린이 의료 서비스 후원과 더불어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NYPC),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론칭(BIKO) 등 청소년 코딩 교육 저변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