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23 전당대회 콘셉트를 인공지능(AI)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23일 고양시 킨텍스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전당대회에서 AI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정당의 이미지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사회자와 영상 등 많은 것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 3인을 AI 영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은 건국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인물이다고,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은 보릿고개를 넘었고 산업화를 통해 우리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 헌신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명의 전직 대통령이 연설했던 것을 글자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넣었다. 전당대회를 축하하는 메시지만 AI로 부여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직후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후보들이 올라와서 AI가 질문하면 후보들이 대답하는 과정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