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찰청이 올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단속 건수가 지난해보다 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여름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쳐 총 927건(취소 566건, 정지 336건, 측정거부 25건)을 적발했다.
특별단속은 매주 금요일 전국 일제단속을 포함해 주 3회 이상 주·야간 구분 없이 이뤄졌다.
경찰은 주로 유흥가·식당가는 물론, 해수욕장과 계곡 등 피서지 등에서 수시로 단속을 펼쳤다.
음주운전은 전국 일제단속이 이뤄진 금요일에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밤 10시에 단속 건수가 가장 높았다.
이외에 오전 시간대인 6~10시, 오후 시간대인 2~6시에도 각각 64건, 90건씩 단속됐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이 종료된 후에도 상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