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판대페 시즌5. 사운드 유니버스 다이브’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의 8개 주요 축제를 통합한 대규모 문화 행사다.
이번 축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시작으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대구종합예술제, 대구포크페스티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콘텐츠페어,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동성로청년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우주’를 테마로 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축제를 즐기는 관객들이 소리의 행성을 탐험하는 콘셉트로, 음악 관련 축제들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는 36일간 진행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4일간의 대구포크페스티벌 등이 있다. 게임, 웹툰, 캐릭터를 아우르는 대구콘텐츠페어와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 기간 동안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열린다. 동대구역과 동성로에서는 특별 공연과 홍보 행사가 진행되며, 관광객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주요 관광지 이용권 할인과 공연장-미술관 상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판대페 가을 축제를 통해 대구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하고 행복한 일상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