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0%를 넘길 정도로 인기였던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 19년 만에 또 한 번 홈런을 쳤다.
10일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 6일 8부작으로 재편한 ‘뉴클래식 프로젝트’가 공개 당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굿 파트너’,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을 뛰어넘은 성과다.
웨이브는 과거 인기였던 명작 드라마를 OTT 시리즈물처럼 6~8부작으로 줄인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타자인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리마스터링 버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새로 공개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주요 인물들의 서사에 집중해 회차를 절반으로 줄였다. OST도 이무진과 쏠이 다시 불러 새로움을 더했다. 화질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4K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방영 당시 제작에 참여했던 김윤철 감독과 편집·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원작 감성은 유지하되 요즘 정서에 맞도록 편집을 거쳤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서른 살 김삼순(김선아)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배우 김선아를 비롯해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했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현빈과 정려원, 다니엘 헤니는 이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