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 ‘중고’ 찾는다…명품 중고 플랫폼 거래액 124%↑

명품도 ‘중고’ 찾는다…명품 중고 플랫폼 거래액 124%↑

기사승인 2024-09-20 10:20:49
모바일인덱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명품도 중고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모바일 빅데이터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를 기준으로 명품 플랫폼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37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6069억원) 같은 기간보다 38.1% 감소했다. 2022년(9245억원)과 비교하면 59% 줄어든 수치다.

플랫폼별로 보면 지난 2년 새 리앤한은 80%, 머스트잇은 73%, 트렌비는 71%, 디코드는 62%, 발란·필웨이는 각각 61%, 오케이몰은 36%씩 카드 결제금액이 감소했다.

반대로 중고 명품 플랫폼은 거래액 성장세가 가파르다. 중고 명품 플랫폼은 같은 기간 누적 카드 결제금액은 1474억원을 기록해 2022년(658억원) 대비 124%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해당 기간 시크는 594%, 구구스는 83%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번 데이터는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로 실제 수치 또는 다른 조사기관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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