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싱글곡 ‘아파트’로 호흡한 팝 가수 브루노 마스가 한국 음악방송 1위에 한글로 깜짝 소감을 전했다.
25일(한국시간) 브루노 마스는 SNS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는 SNS 글을 올리며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첫 음방 1위 해서 아침 내내 울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정말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했다. ‘러브, 브루노 오빠’라는 말도 덧붙였다. 로제 역시 그에게 축하한다고 적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는 전 세계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닷새 만에 넘겼을 정도다. 한국 술 게임 ‘아파트’를 소재 삼은 이 곡은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성을 자아낸다.
‘아파트’ 인기에 관해 로제는 소속사를 통해 “평소에 친구들과 즐겁게 하던 게임을 소재로 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자연스럽게 쓴 곡”이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고민과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고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오는 12월6일 선공개 싱글 ‘아파트’가 실리는 정규 1집 ‘로지(rosie)’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