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가 1세트 패배를 딛고, 2세트를 승리했다.
젠지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T1과 경기에서 2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2세트 젠지는 블루 진영에서 잭스-스카너-아리-카이사-렐로 조합을 구성했다. T1은 마오카이-킨드레드-사일러스-케이틀린-브라움으로 맞섰다.
젠지가 초반 날카로운 다이브로 앞서갔다. 2분께 바텀에서 ‘케리아’ 류민석과 ‘제우스’ 최우제를 연달아 제거했다. 상대 노림수를 파악한 뒤 한발 빠르게 움직인 점이 효과를 봤다. 젠지는 6분 ‘페이커’ 이상혁마저 끊었다. 첫 드래곤과 6유충 모두 젠지의 몫이었다.
흐름은 탄 젠지는 서서히 T1을 압박했다. 주도권을 활용해 라인 압박을 가했고, 포탑 골드를 쓸어 담았다. 25분 바론 버프를 챙긴 젠지는 상대 4인을 끊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젠지가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