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30일 분당구 분당동 101번지 양지어린이공원 밑에 조성한 공원마을 공영주차장을 오늘부터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주차장 개장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주차장 상부에는 기존 노후한 어린이공원과 지상 주차공간을 리모델링해 △어린이놀이터 △조경 공간 △경로당 △어린이 돌봄센터 등이 조성됐다.
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개장으로 그동안 분당동 단독 주택지 및 상가 밀집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주차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차장 운영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수탁해 내달 3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12월 부터는 유료화 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공원마을 공영주차장 개장으로 분당동 지역 주차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