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광안대교 수영강변대로 올림픽동산삼거리에서 우동천교차로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통통제는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연결(램프)교 거더(Girder) 거치를 위해 실시된다.
통제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12월 2일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내버스(139번, 307번, 1003번)도 교통통제 시간(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동안 해강중고교 정류소 등을 거치지 않고 요트경기장삼거리에서 올림픽교차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시 건설본부는 공사장 주변 현수막 게시, 안내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홍보해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연결교 거더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교각 위에 거치하는 작업의 특성상 강풍, 우천 등으로 작업이 불가하면 거치 일정이 변동(연기)될 수도 있다.
작업이 취소된 날은 교통통제는 없고 시내버스도 정상 노선으로 운행된다.
한편,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는 영화의전당 일원 수영강변대로의 교통량을 센텀시티지하차도로 분산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월 착공해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공사가 준공되면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로 진입할 수 있는 연결교(276m, 1차로)와 센텀시티지하차도에서 수영강변대로로 진입할 수 있는 평면도로(284m, 1~4차로)가 생겨 센텀시티 내 혼잡교차로인 올림픽교차로, 센텀시티교차로의 교통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