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남 산청 등 산불 피해 지원 성금 모금 추진

김포시, 경남 산청 등 산불 피해 지원 성금 모금 추진

이재민 생계·주거 안정을 위한 자율 모금 30일까지 진행

기사승인 2025-04-07 13:46:07
김포시청

경기 김포시가 지난달 경남 산청을 비롯해 울주·의성·하동·안동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들은 현재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며 생계 및 주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포시는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긴급 모금 운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김포시 공직자와 관내 공공기관 임직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민은 김포시청 민원실, 본관 1층 로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14개소)에 설치된 모금함을 이용하거나, 지정 계좌를 통해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성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중앙모금회로 전달되며 이재민의 생계 안정, 대피소 물품 지원,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김포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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