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 쥔 김문수…“깨끗한 제가 피고인 이재명 이길 것”

주먹 불끈 쥔 김문수…“깨끗한 제가 피고인 이재명 이길 것”

출마 선언에 앞서 국민의힘 입당
대선 캠프 이름은 '승리캠프'로

기사승인 2025-04-09 12:30:45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라고 말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출마 선언에 앞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권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면담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청년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 갈 일이 없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 거짓말하지 않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 제대로 싸우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수영(맨 왼쪽부터),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과 청년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대선캠프 이름을 '승리캠프'로 발표했다. 후원회장은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이, 총괄선대본부장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맡는다. 청년대변인은 서울대 교육학과 2학년 재학생 김민섭 씨가 임명됐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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