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4명 상반기 입국…전년比 25% ↑

봉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4명 상반기 입국…전년比 25% ↑

기사승인 2025-04-11 09:40:17
봉화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열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4명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베트남 출신 근로자 134명이 추가로 입국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환영식을 여는 한편, 근로자 교육, 급여통장 개설, 마약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앞서 군에는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출신 근로자 216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42명이 입국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군은 상반기 약 480명의 추가 입국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 중 90% 이상이 5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스리랑카와 MOU를 체결해 인력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2018년부터 이어온 베트남 하남성과의 인연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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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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