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거 출신 문성원, 4시즌 만에 1부투어行 [PBA]

팀리거 출신 문성원, 4시즌 만에 1부투어行 [PBA]

문성원, PBA 큐스쿨 2R 첫날 전체 1위
2R 총 80여명 참가…1일차서 10명 통과
TS샴푸 출신 문성원, 3경기 연속 애버 2점대
권혁민·박한기·신주현·임완섭 1부 잔류 성공
김병호·김임권 고배…21일 2라운드 2일차 돌입

기사승인 2025-04-21 09:22:22 업데이트 2025-04-21 11:20:30
2025년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전경. PBA 제공

팀리거 출신 문성원이 4년 만에 1부투어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일 열린 ‘2025년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1일차 일정이 종료됐다. 그 결과 고경남 권혁민 김동영 노병찬 노종현 문성원 박한기 방정극 신주현 임완섭 등 총 10명이 통과했다.

PBA는 매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승강제를 실시한다. PBA 큐스쿨은 직전 시즌 1부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61위 이하) 선수들과 1부투어 직행자(20명)를 제외한 드림투어(2부) 상위 선수 약 60여명이 참가해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무대다. 지난 16일부터 18일에 진행된 1라운드에서 60명 중 총 32명이 1라운드에 진출해, 총 80여명이 2라운드에서 1부 잔류 및 승격을 두고 격돌한다.

과거 TS샴푸에서 활약했던 문성원은 2021-22시즌 강등 이후 4시즌 만에 1부투어 무대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문성원은 큐스쿨 1라운드에서 전체 13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2라운드 첫날 박정훈1을 40:22로, 현창화를 40:28로, 유창선을 40:20으로 꺾으며 꿈에 그리던 1부 무대를 다시 밟았다. 3경기 모두 애버리지 2점대를 기록한 문성원은 총 애버리지를 2.182 기록, 2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

아울러 1부투어 출신 권혁민·노병찬·박한기·신주현·임완섭도 1일차에 통과를 확정하며 차기 시즌에도 1부투어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또한 방정극 고경남 김동영 노종현 등 드림투어 출신 4명도 1부투어 승격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시즌 팀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병호(하나카드)는 첫 경기에서 이강욱에게 31:40으로 패배했으며, 김임권(웰컴저축은행)도 3경기에서 권혁민에게 21:40으로 지면서 1일차 통과에 실패하며 2일차로 기회를 미루게 됐다. 21일에는 큐스쿨 2라운드 2일차가 열린다. 1일차서 1부 승격을 조기 확정한 10명을 제외, 나머지 70명이 1부 진출에 도전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