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원은 24일 오후 2시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오더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대기하고 있던 원익은 주장 박정환 9단을, 지난 22~23일 준PO에서 합천을 2-0으로 누르고 PO에 오른 정규시즌 4위 영암은 2지명 설현준 9단 발표했다.
두 기사 상대 전적은 박정환 9단이 8승5패로 앞선다. 하지만 가장 최근 대국이었던 올해 1월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5라운드 대결에선 설현준 9단이 28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으로 반집을 남긴 바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합천에 승리한 영암은 24일과 5월 1~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2위 원익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5월3일부터 5일까지 정규리그 1위 영림프라임창호와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 챔피언 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하며,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2024-2025시즌 챔피언에 등극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 동일한 1분 10초(피셔 방식) 초속기로 진행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우승팀에는 2억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