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교실을 바꾼다"… 부산시교육청, 전국 최대 규모 ‘AI 교육관’ 선보인다

"AI가 교실을 바꾼다"… 부산시교육청, 전국 최대 규모 ‘AI 교육관’ 선보인다

K-ICT WEEK in BUSAN 2025서 교육 미래상 제시

기사승인 2025-07-14 09:27:31
K-ICT Week in Busan 'AI 교육관' 운영 배너.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교실 혁신의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K-ICT WEEK in BUSAN 2025'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AI 교육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시·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ICT 산업 전시회다.

'AI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AI 교육관에서는 산업과 교육, 생활에 걸친 AI 확산 전략이 집중 조명된다.

이번 교육관에는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 26개교와 부산시교육청이 참여한다. 총 27개 부스를 통해 AI 기반 수업과 교과 운영, 교육과정 개정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한다.

학교 부스에서는 △AI 기반 수업 연구 △개정 교육과정 실천 사례 △정보교과 운영 성과 △융합수업 중심 교실 혁신 모델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관람객은 학생과 교사의 목소리를 통해 'AI가 바꾸는 교실의 현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교육청 부스에서는 '디지털 대전환의 첫걸음'을 주제로 강연과 발표가 이어진다.
한얼고등학교 추성탁 교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초·중·고 교사 6인의 AI 기반 수업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진로교육도 함께 다뤄진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츄릅켠'과 AI 진로컨설팅 기업 스탠리탬의 이규동 대표가 학생 맞춤형 진로특강을 진행해 AI를 통한 진로탐색 방식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AI는 단순한 교육 도구가 아닙니다. 인간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윤리적 판단력까지 새롭게 정의하게 만드는 매개입니다.부산시교육청은 AI 기반 창의·융합교육과 인간 중심 인성교육을 함께 추진해, 새로운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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