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가 채택한 배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민의힘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중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후 대통령 재가까지 이뤄진 것은 배 장관이 처음이다.
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장 출신으로,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 및 발전을 이끈 AI 전문가다. 그는 이 대통령의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적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배 장관의 취임식은 오는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