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1시드 모비스타 코이(MKOI)가 감e스포츠(GAM)를 잡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MKOI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STC Arena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오브레전드 그룹스테이지 B조 단판 승부에서 GAM을 1-0으로 이겼다.
MKOI는 한화생명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경기를 패배한 GAM은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B조 패자전을 펼친다.
초반엔 GAM이 웃었다. ‘미르윈’ 알렉스 비야레호의 오로라를 리바이의 오공이 갱킹으로 잡았다. 다만 MKOI는 바텀에서의 라인전 승리를 바탕으로 6분 1용을 손해 없이 챙겼다. ‘조조편’ 조셉 준 편의 요네도 무리 없이 성장했다. 8분 MKOI는 3유충도 얻었다.
그러나 9분 MKOI가 무리한 탑 다이브를 시도했다. 그러나 오공이 뒤를 봐주고 있었고 ‘아르테미스’ 쩐꾸옥훙의 미스포춘과 ‘엘리오’ 팜탁년방의 알리스타를 잡아냈다. 오공이 빠른 시간 1코어 삼위일체를 뽑았다. 난전이 펼쳐졌고 킬 교환이 계속 이루어졌다.
GAM은 잘 큰 오공이 14분 미스포춘에게 3데스를 안기고 15분 사이드 압박으로 바텀 1차 타워를 밀었다. MKOI도 만회를 위해 전령을 쳤다. GAM은 오공과 ‘키아야’ 쩐두이상‘의 암베사 성장을 믿으며 경기를 끌고 갔고 MKOI는 요네가 잘 성장하고 있었다. 상체의 힘이 강한 GAM이 2용까지 먹었다. 리바이는 19분 2코어까지 나왔다.
MKOI는 22분 승부수로 아타칸을 쳤다. 리바이에게 스틸당했지만 ‘아레스’ 호반비따이의 오리아나를 제외한 모두를 잡았고 1차 타워와 용까지 먹었다. 숨죽이며 성장한 조조편의 요네가 완벽한 궁극기로 한타를 비틀었다. MKOI는 27분 몰래 바론을 치고 리바이까지 잡아내며 경기를 역전했다.
잘 큰 요네를 바탕으로 MKOI는 진격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