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전남 나주시 한 주택에서 주민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에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410㎜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다.
집중호우로 광주·충남·경남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각 지자체와 육군 등에서 복구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 17일부터 피해가 극심한 광주광역시와 서산, 예산, 아산 등을 중심으로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 21일까지 제2작전사령부 직할부대와 지역방위사단 장병 누적 25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육군 제31사단 장병들이 지난 20일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 및 주택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20일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남 아산시 염치읍 일원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 내린 극한호우로 발생한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9명 발생했다. 대피한 주민은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9782세대, 1만3492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오전 전남 나주시 한 주택에서 주민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에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410㎜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