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장관, 업계와 첫 회의… “대미 관세협상에 총력 대응”

김정관 산업부장관, 업계와 첫 회의… “대미 관세협상에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25-07-21 13:58:43
김정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김정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미국 관세협상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경제단체, 주요 협회, 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정부가 예고한 8월1일 관세조치 시행 시점을 앞두고 마련됐다. 김 장관은 “현재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 하에 협상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며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장관은 “관세 협상 관련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다”며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지원대책을 포함,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도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와 협상 레버리지 발굴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국익 극대화와 상호 호혜의 원칙 아래 대미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단기적 경영불확실성 완화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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