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재소환…재판 청탁 의혹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재소환…재판 청탁 의혹

기사승인 2025-07-23 11:00:54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에게 재판 형량을 줄여달라는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김건희 특검팀에 재소환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턴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이종호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7분쯤 빌딩 앞에 도착해 '오늘 조사도 진술 거부하실 거냐', '삼부토건 주가 조작 연루한 걸 인정하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안은 채 빌딩 안으로 들어갔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이자 1차 주포였던 이정필씨로부터 총 25회에 걸쳐 재판 형량과 경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금품 8390만원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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