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청 볼링팀이 전국 실업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북구청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 남원시 숲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 남원 한국실업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북구청 볼링팀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북구청 볼링팀은 3인조 경기에서 강명진·오병준·최정우가 평균 22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석진환·류제호·박경록은 218.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5인조 경기에선 예선 4위로 결승에 진출, 울주군청 등 강팀과 경쟁 끝에 평균 226.5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 마스터즈 경기에선 오병준과 류제호가 진출해 팀 내 맞대결 끝에 오병준이 8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 유지훈을 이기며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빚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북구청 볼링팀은 실업볼링 최강의 팀 중 하나로 매년 전국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볼링 저변 확대 및 지역 내 볼링 발전에 기여, 지역 청소년 및 아마추어 대상 볼링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국가대표도 다수 배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