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 본격 개시…11월까지 매주 금·토 운영

창원시, ‘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 본격 개시…11월까지 매주 금·토 운영

기사승인 2025-07-25 18:17:05 업데이트 2025-07-25 18:34:15

창원특례시가 시민 생활 밀착형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시는 25일 대원레포츠공원에서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드론배송 1호 주문 시연회를 열고 도심형 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조성환 창원특례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드론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수 등 생활물품을 드론으로 주문·배송하는 첫 시연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서비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되며 배송 거점은 △북면수변생태공원 △대원레포츠공원 △만날근린공원 등 3곳을 포함한 총 10개 배달지점이다.

이용자는 ‘K-드론배송’ 앱을 통해 생수, 음료, 과자 등 54종의 물품을 건당 1000원에 주문할 수 있으며 드론이 지정된 공원 내 수령지점까지 물품을 배송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의 실제 운용 가능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실증하고 향후 상용화 기반 마련과 기업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환 국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드론배송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드론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세외수입관리위원회 출범…효율적 세입관리 본격화

창원특례시가 세외수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세외수입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24일 시청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기 위원 위촉식 및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1기 위원은 전문가, 학계, 유관기관, 시민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창원시 세외수입의 운영‧관리 정책에 대해 자문과 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창원시 세외수입 운영·관리 방향 △요율 체계 구축과 체납징수 강화 등 3대 중점 분야와 6개 세부 과제를 공유하고, 세외수입 효율화를 위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시립 장사시설 사용료의 원가분석 타당성 검토도 함께 진행되며, 공공서비스 지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적 자문이 이뤄졌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세외수입관리위원회는 창원시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자문기구가 될 것"이라며 "위원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8월 중 2025년 세외수입 관리계획을 최종 수립해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창신대, ‘대학발전과 자율혁신’ 위한 초청특강 및 공청회 개최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는 24일 교수, 직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과 자율혁신을 위한 초청특강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제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기반 교육혁신 모델 구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외 대학 혁신 사례와 AI 교육 혁신, 특성화 전략, 국가 정책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초청 특강과 창신대학교 자율혁신계획 발표, 대학통합성과시스템 시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사제도 및 교육과정 혁신, 학생 지원 고도화, 대학 운영 체계화 등 구체적 혁신 방안을 놓고 교수·직원·학생 간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경희 총장은 "대학 발전과 자율혁신을 위해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논의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신대는 이번 공청회를 발판 삼아 지속 가능한 AI 기반 교육혁신 모델 구축과 대학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신대, 2025학년도 RISE사업 전통 발효음식 전문가 양성과정 본격 개강

창신대학교는 22일 경상남도 내 25세 이상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RISE사업 비학위 과정 전통 발효음식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전통 발효식품의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성인 학습자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전통 식품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들은 발효식품 제조 원리와 기술을 배우며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게 된다. 이는 경상남도 내 지역혁신 성장지원 평생교육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전통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인 학습자의 자기개발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식품영양학과 서보영 학과장은 "이번 과정이 지역 전통 식품문화 계승과 평생교육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 현장 전문가 협력 ‘시기능 전문가 과정’ 운영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김정숙)가 경남안경사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제2기 시기능 전문가 과정’이 검안 분야 전문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전문가와 대학이 협업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구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경남안경사회 사무실과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 콘택트렌즈실습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양안시 이론과 실무를 통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안경사회 이석원 회장이 강사로 나서 심화 토론과 실습을 주도하며, 경남과 울산 안경사회 회원들이 활발히 참여해 현장 경험과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김정숙 학과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 역시 새로운 지식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경력자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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