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의 방위산업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현대로템이 추진하는 페루 차륜형 장갑차 수출사업의 통·번역 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기술교범 등 방산 산출물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편집하고 이를 국제 규격에 맞게 체계화하는 과업이다.
타임기술은 방산 통·번역 경험과 S1000D 기반 문서편집 시스템, IPS(통합 제품지원)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번역 정확도와 함께 문서 체계, 전자화 형식 등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문서 구축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현대로템은 해당 수출사업을 통해 최신형 차륜형 장갑차와 군수지원 시스템을 페루에 공급하며 국내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타임기술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산 방산장비 해외 진출에 있어 핵심 번역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주양효 타임기술 대표는 "이번 수주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방산 ICT 기반 전략 파트너로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제 수준의 품질관리로 해외 고객의 신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