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해수부 양대 노조 면담 "전폭적 지원 약속"

박형준 부산시장 해수부 양대 노조 면담 "전폭적 지원 약속"

기사승인 2025-07-31 14:33:04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국공노 해수부지부 윤병철 위원장(왼쪽), 전공노 해수부지부 이상국 지부장(오른쪽)이 면담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양수산부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만나 해수부 직원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31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해수부 양대 노조 대표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 해수부지부 윤병철 위원장, 전국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이상국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해수부 기능 강화, 수산 분야 제2차관 신설, 직원 가족 안정적 이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해수부 직원 정주 지원대책안을 노조 측에 설명하고 해수부 노조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인 항만도시인 부산은 해양수산부의 특수한 기능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통해 진정한 해양수도 부산이 되도록 시는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직접 해수부 노조와 소통하며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는 해수부 직원의 마음과 관점으로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병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해수부지부 위원장은 "해수부 이전 이후 직원들이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가 정주 여건 등 많은 부분에서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국 전국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장도 "공무원이 안정돼야 국민의 행정 만족도도 높아진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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