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가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19일 건단련에 따르면 전날 한승구 회장 주재로 국내 30대 대형건설사 CEO와 협회 시도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설현장의 주요 문제점을 되짚고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운영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한 회장은 “긴급 대책회의, TF팀 운영, 현수막 캠페인, 전국 순회 특별교육까지 다각적 활동을 통해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것”이라며 “정부‧국회‧산업계와 힘을 모아 건설현장의 안전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건단련은 지난 달 30일 한 회장 주재로 대한건설협회 16개 시‧도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 회의 이후 지난 5일에는 건단련 주관으로 17개 단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한 ‘중대재해 근절 TF팀’을 발족했다. TF팀은 △정기회의를 통한 안전 대책 점검 △중대재해 원인 분석을 위한 연구 용역 실시 △건설의 날 퍼포먼스 추진 등 범업계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는 대한건설협회가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회를 순회하는 권역별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