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원 선결제했더니 폐업”…필라테스 먹튀 피해자들의 분노
필라테스 업체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한 뒤 환불을 해주지 않는 이른바 ‘먹튀’가 증가하고 있다. 폐업을 한 업체가 파산 신청을 하면 피해자가 환불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피해자를 구제해 줄 수 있는 관련 제도도 미비해 논란이다. 지난달 27일 만난 A씨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A씨는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필라테스 업체를 3개월간 이용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이기도 했던 이 필라테스 업체는 경기 침체로 인해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며 지난 6월 갑자기 폐업했다. 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수강료는 ...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