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총 1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여량정수장 현대화 사업 △사북 도사곡 노후 교량 개량 사업에 투입된다.
정선군에 따르면 여량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전체면적 6121㎡, 하루 처리용량 1000t 규모다.
이곳은 설치 후 20년 이상 지나며 노후화가 심각한 시설을 개선이 필요하다.
우선 침전지와 정배수지, 송수펌프실, 관리동 등 주요 시설을 개량하고 운전·계측 체계를 최적화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이어 사북 도사곡 노후 교량 개량 사업은 반복되는 교량 범람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약 400세대의 생활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는 20억원을 투입해 길이 45m 신규 교량을 설치하고 접속도로 210m를 정비해 주민 안전 확보와 지역 단절 문제 해소에 나선다.
공사는 내달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이미 추진 중인 지역 현안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안전 강화, 기반시설 현대화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