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국방반도체공학과 내년 신입생 1년 전액 장학금 지급

건양대, 국방반도체공학과 내년 신입생 1년 전액 장학금 지급

건양대병원, 아프리카 레소토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

기사승인 2025-08-21 10:18:15
건양대 글로컬캠퍼스 전경.

건양대가 국방반도체공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논산시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 지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국가장학금 및 교내장학금을 제외한 학생 부담금 전액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장학금은 학과 신설 첫해인 2024학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지급되어 왔으며, 이번 협의를 통해 논산시가 학과의 취지와 비전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국가적 중요성과 국방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이번 장학금 지원은 국방과 첨단산업을 연계한 학과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학생들의 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건양대는 앞으로도 논산시와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문적 성과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미래 국방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신우회원으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레소토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 아프리카 레소토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

건양대병원 신우회(기독교 신자 모임) 소속 교직원들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레소토 지역 의료봉사를 위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비뇨의학과 김홍욱 교수와 심장내과 김기홍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권우진 교수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레소토 전역의 여러 지역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와 치료를 제공한다. 

레소토는 의료 환경이 극도로 열악해,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에 가기 위해 하루 종일 걸어야 하며, 약국조차 쉽게 찾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도착한 봉사단은 몰려드는 환자들을 일일이 진찰하며 투약, 각종 시술, 예방접종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결핵 확진자 및 의심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두통·복통·감기처럼 간단한 약 복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환자들마저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홍욱 교수는 "우리가 가진 의료 기술을 어려운 나라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사"라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천하겠다" 전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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