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는 이날 협약식에서 로봇개 기증을 계기로 양 기관이 인공지능 로봇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별 시나리오에 기반한 로봇 협업 솔루션을 연구하고, 매년 10명의 수성대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공동 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다루는 기회를 얻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강성수 수성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이 교육과 산업이 연결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실질적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미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세훈 뉴로모션 대표는 “로봇개 기술의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성대와 뉴로모션의 협약은 이러한 지역 산업 정책과도 발맞춰 인공지능 로봇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촉진할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실제 산업 문제 해결을 경험하게 하고, 기업에는 혁신적인 인재 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차원의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