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5일 (3)
경주 관광 지형도 ‘확 달라졌다’

경주 관광 지형도 ‘확 달라졌다’

2030세대 체험, 40대 이상 문화·역사 ‘집중’

승인 2025-11-18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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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 두 번째)와 주낙영 시장(왼쪽 두 번째)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관광 지형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세대별 선호도도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가 전 세대 1위를 유지했다.

2030세대는 경주월드, 40대 이상은 국립경주박물관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티맵 모빌리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한국관광데이터랩 인기 관광지 현황 통계자료에 근거해 이뤄졌다.

불국사가 변함없는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5위에 머물렀던 국립경주박물관이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에 오른 동궁과 월지는 4위로 떨어졌다.

국립경주박물관은 APEC 한·미, 한·중 정상회담 상징성과 신라 금관 6점을 한자리에서 공개한 특별전 흥행이 겹치며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경주박물관 전경. 경주시 제공

세대별 선호도도 명확히 갈렸다.

경주월드는 2030세대의 인기를 등에 업고 가족 중심 체험형 관광지로 거듭났다.

40대 이상은 불국사·국립경주박물관·석굴암 등 역사·문화 기반 관광지를 선호했다.

APEC 정상회의 이후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면서 전통 유산부터 레저 콘텐츠까지 고르게 소비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주낙영 시장은 “전통 유산의 깊이와 현대적 체험 콘텐츠를 조화롭게 확장해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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