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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운동장 철거는 무대책, 무법 대전 체육 초래

한밭운동장 철거는 무대책, 무법 대전 체육 초래

하계 U대회 앞두고 한밭 운동장 철거한 허태정 전 시장 책임져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파크골프 5개 구 360홀 규모 대폭 확충

승인 2026-05-19 14: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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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19일 기자회견에서 한밭운동장의 문화적·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19일 기자회견에서 한밭운동장의 문화적·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한밭운동장 철거로 ‘무법 대전 체육’을 초래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19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 탄방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경기대회 및 전국 규모의 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설치 운영해야 한다(체육시설법 시행령 제5조 제1항 제2장 공공체육시설)는 규정이 있음에도 ‘한밭운동장’을 철거해 대전광역시에 종합체육관이 없는 공백을 만들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문화적 가치가 있는 한밭운동장을 돌이킬 수 없이 철거를 한 것은 무대책, 무법 상황을 만들었다”며 “특히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유치 중이었는 데 몰지각한 행정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5개 구 전역 파크골프장 신설과 3대 하천 중심 러닝코스 개발 등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및 시민 건강도시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약 48만㎡ 규모의 거점형 메가 파크골프단지가 조성된다.

총 90홀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클럽하우스와 산림레포츠, 운동시설, 휴양·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전국적 명품 생활체육 공간으로 추진된다.

또 동구 용운동, 중구 중촌동, 대덕구 목상동, 유성구 구즉동 일원·탑립동, 서구 기성·가수원 및 둔산권역 등 5개 구 전역에 생활권 파크골프장 신설 및 확장 사업이 진행돼 전체 규모 총 324홀이 건설된다.

‘명품 러닝크루 대전’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대 하천 중심 러닝코스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한밭수목원·엑스포광장·대청호오백리길 등과 연계한 대전형 러닝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한밭종합운동장은 1959년 대전시민과 충남도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건립한 대전 체육의 상징이다. 특히 한국 대표 건축가 고(故) 김수근 선생이 1979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리모델링 설계에 참여한 상징적 건축물로, 전통 백자 형상을 담은 독창적 디자인과 함께 잠실올림픽 주 경기장의 모델이 된 문화·역사적 가치까지 지닌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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