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9일 (1)
서울시, 노인 대중교통 무임승차 손질 나선다…공청회 추진

서울시, 노인 대중교통 무임승차 손질 나선다…공청회 추진

승인 2026-06-22 17:08:22 수정 2026-06-22 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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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버스. 쿠키뉴스 DB
서울시내 버스. 쿠키뉴스 DB
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올리고,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를 신설하는 등 제도 손질 논의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2일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로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정책 관련 공청회 제안’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는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 도모와 복지 향상을 위해 그간 대중교통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민선9기 서울시장 공약으로 70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요금 면제 안이 제안됨을 환영한다. 조속한 추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는 지난 19일 면담을 통해 △지하철 무임연령 70세 이상 상향 △70세 이상 어르신 중 K패스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는 월 15회 미만 이용자에 대한 교통비 100%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현행 65세인 도시철도 무임 연령을 70세로 상향해 도시철도 운송 적자를 축소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재원으로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버스비를 일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인 재원 부담 없이 신규 복지 서비스를 추진,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청회는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와 서울시 공동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누리집 등을 통해 상세 일정 및 장소에 대해 안내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르신 교통복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건강한 일상과 사회 참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고령화와 사회 활동 확대 등 변화한 여건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은 강화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추진되는 공청회가 어르신과 미래 세대에 공감을 얻고,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충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삶을 위한 교통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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