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 자회사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현재 1400여 명인 소속 설계사를 올해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6년 6월 재무설계사 67명, 지점 4곳으로 출범한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출범 10년 만에 설계사 1410명, 지점 51곳 규모로 성장했다.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23년 129억원, 2024년 373억원이던 순손실 규모를 지난해 12억원까지 줄였다. 회사 측은 설계사 채용 확대를 발판 삼아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설계사 채용 확대와 함께 전문성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실적 설계사 모임인 MDRT(백만달러원탁회의) 자격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MDRT를 2회 이상 연속 달성한 설계사에게 최장 8년간 매월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25회 연속 MDRT 달성자가 처음 나왔다. MDRT 유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우수 설계사를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영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전속 설계사 전문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선발부터 교육, 관리, 보상까지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과 통합 교육 플랫폼을 통해 신입 설계사 정착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메트라이프생명 MDRT 회원은 617명을 기록했다. 전속 보험재무설계사(FSR) 대비 등록률은 17.6%로 설계사 6명 중 1명꼴이다. 업계 평균(3.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에도 MDRT 회원 수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설계사 전문성을 회사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설계사 조직 강화는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55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투자손익에서 490억원 손실을 냈으나, 보험손익이 전년보다 174억원 증가한 65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신계약 증가로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 규모가 늘어난 결과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기존 강점인 변액보험에 더해 연금상품도 강화하며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매년 연금 상품을 새로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오로지연금을위한달러연금보험’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넓혔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최근 고객 노후 보장에 집중하는 연금상품에 관심을 갖고 새 상품을 출시했다”며 “‘With U 연금’ 프로그램을 통해 연금 가입 고객과 은퇴 준비 고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